남편: 그거 있잖아 처음엔 꽤 괜찮았는데 뒤에 가서 흐지부지 되는거..그 드라마가 그랬어. 그런데 그거 사자성어로 뭐라고 하지?
저: 맞아 그걸 뜻하는 말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 뭐더라…
남편: 거두일미?
저: ㅍㅎㅎ 그게 뭐야. 거두절미도 아니고 ….앗, 생각났다 용두사미!
남편: 맞다 용두사미! 아… 일미는 어두일미구나… 거두일미는 머리가 클수록 맛있는거라고 해두지 뭐 ㅋㅋ
저: 아.. 벌써부터 그러면 어떠케… 그래도 몇살 젊은 내가 아직 낫네 ㅎㅎ
그래놓고 얼마전 다녀온 해양박물관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바다해물 전시관이라고 ㅋㅋ
그래도 남편이 해양유물 전시관으로 찰떡같이 알아듣고 ‘해물’이 해양유물의 준말이구나~ 라고 말해줘서 당신 밖에 없다고 칭찬해 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