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커피를 들고 있었는데 뒤에서 한 5-6세 정도? 되는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가 저를 뒤에서 박은거예요
그래서 제가 바닥에 넘어지고 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막샀던 커피도 바닥에 떨어졌어요 옷에 커피 범벅 됐구요
근데 그 아이 부모가 옆에서 있었는데 아이보고 왜 킥보드를 탔냐고 한마디하고는 저한테 좀 한참뒤에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말더라구요
저도 아이랑 있었어서 그냥 괜찮다고 하고 화장실 가서 옷 대충 빨았는데
저를 일으켜준것도 아니고 솔직히 세탁비 커피값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괜찮냐고는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옷 빨고 나왔는데도 그냥 거기 멀뚱히 서있고 말더라구요
저는 아이들 실내에서 절대로 킥보드 못타게 해서 애들 끌고 가거든요 왜 아이를 킥보드를 타게 두는지 저 너무 화가나네요
이제와서 어쩔수는 없는거지만 저 같으면 일으켜주고 죄송하다고 싹싹빌고 커피값이라도 드리고 보내요 저야 아직 젊으니 그렇지 노인들 그렇게 넘어졌으면 큰일날수 있었는데 젊은 부부가 어쩜 그런가요
생각할수록 너무 기분 나빠서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