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신는 양말 버리기. 도와주세요~~!

마음은 여행용 가방 두개 정도에 모든 짐을 꾸리고 싶은데
현실은. 버리는게 너무 고통스럽네요

버릴것 정리했는데 다시 들고온게요

양말 셋트중에 안신는 색깔
(분홍 땡땡이, 와인색 땡땡이 이런거..)
새거 20개쯤 버리려다가 차마 헌옷수거함에 못넣고 다시 들고왔어요

그레이 무늬없는 양말. 이런 무난한거 빼고는
안신게 되니 다 버리자.. 였는데요
근데 막상 버리려니까 아까운건지
그냥 집에서 청소할때나 신든가 창틀 청소용으로 쓰지 뭐.
아니면 겨울에 양말색은 안보이니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일단 가져왔어요ㅠ


그리고 피쉬콜라겐가루.
몇년을 전혀 안먹게 되어서 보니까
유통기한 임박. 걍 버릴랬는데
막상 한번도 안먹은거 버릴라니까
이걸로 팩이라도 하면 피부에 좋을거야.
이럼서 들고왔네요 ;;;


Em원액 몇년된것도 구석탱이서 발견.
정신사나와서 버릴랬는데
막상 어디엔가 쓸데 있지 않을까 하여 들고왔는데..


옥수수로 만들었다는 세워지는 밥주걱(새거)도 버리고 싶고
전기압력밥솥도 버리고 싶어오

무거운 가죽 가방들 다 버리고
딱 하나 무난한 황토색 소가죽 큰가방. 남겼는데
(넘 비쌌던거)
이상하게 남은가방 1개 이것도 버리고 싶어요


그냥 다 버리고 싶은데 왜 들고온건지
기분이 별로에요

역시 다 가져다놓을까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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