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래글 보다가 전업주부 조건.

딱 정해드릴게요(옛 개그버전인거 아시죠;)
1. 본인이나 친정 재산 3대가 갈정도로 많아서 남편이 무너져도 그걸로 버틸수 있다 or 남편이 퇴직때까지 현재기준 최소 월 500 순생활비를 가져올 수 있다(월천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남자가 몇퍼나 되겠어요).
2. 전업을 본인이 원한다.

두가지 모두 충족하는거 아님 하지마세요. 본인삶을 셍각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옆에 늘 있어주고 싶어 전업 하고싶을 수 있잖아요. 그럼 전업을 택하되 살다가 어느순간 남편이 어느 순간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사라져서 커리어 날아간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책임질각오를 하고 시작하세요. 그게 애들 젖먹이키우며 일하러 나갈 수 없거나 맡길수 없을 때일 수도 있고 중고등 대학 다니면서 학비로 일년에 차한대씩 나가는 시기일수도 있고 다키워 고생 끝 했을때가 될수도 있고요.
나는 예외야 내남편은 늘 이모습일거라 생각하고 넋놓고 집안일에 파묻혀살다 골로가요.
이미 전업을 택하신 분들은 애들 중고등 들어가면 시간 많으니 자신을 먹여살릴 자기 직업하나 꼭 준비하세요. 당장 돈버는 허드렛일 말고요. 정작 그 돈 필요할때 몸이 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니까요.
내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고 내가 스무살에 엄마가 나에게 해줬으면 좋았을것 같은 이야기예요. 몇 가지는 살다보니 잘 했는데 단 하나. 난 내 가정이 끝까지 갈거라고 진짜 어마무시한 착각을 했더라고요. 주변 그 누구도 우리 가족이 해체될거라곤 아무도 생각 안했어요. 1번을 확신하는건 갬블링이었더라고요.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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