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제주도 여행

고3둘째가 있어서 코로나 시기 여행 한번도 안갔고요
작년 첫째 대학합격하고 코로나 완화되서 올해 여름휴가때는 당일치기로 여기저기 좀 다녔어요
지금 수시원서접수기간이라 저랑 아이는 맘이 심란해서 잠도 잘못자고 있어요 오늘로 원서는 마감할건데 그래도 아직 수능도 남아 있고 면접도 있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늘 남편이 그동안 여행다운 여행 못다녔다며 자전거 동호회사람들과 제주도 3박4일 담주에 가면 안되냐고 하네요
날씨 좋아서 제주도 몇년만에 가보고 싶다고요

직장인인데 휴가는 자유로워요 외국계 회사라 여름휴가를 2주간이나 주는데 올 여름에 다 못썼어요
재작년 작년에도 못썼구요

남편아침을 7시에 매일 한식으로 차려주는데 그거 안차려도 되고 얼마나 편하냐고..어차피 둘째는 12시넘어서 독서실에서 옵니다 첫째는 기숙사에 있구요

처음 들었을때 남편 있어봤자 도움주는것도 없는데 다녀와도 되지 싶었는데 다시 생각하니 좀 너무한것 같아요
같이 동호회에서 자전거 타는분들은 전부 부인이 허락했대요
올 봄에 1박2일 라이딩 가는건 보내줬구요
작년에도 1박 2일 운동모임서 단합 가는것도 보내줬어요

회사에서 워크샵 1박2일 올해 한번 갔었는데 당연 회사서 가는거니 다녀왔어요
가까운 강화도 춘천이런곳 1박2일은 다녀왔지만 제주도 3박4일은 좀 너무 한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은 제가 가지말라고 하면 본인은 빠질거래요
숙소는 이미 잡았고 비행기표는 각자 시간맞춰 예매하기로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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