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기 위주 와이프

안녕하세요

23개월 애기 키우고 있는 나이 많은 엄마에요

맞벌이 하고 어린이집 보내고 치열? 정신없이 살고 있지요



저는 모성애가 깊은 엄마는 아닌거 같은데

애기가 최우선이기는 해요

그리고 애기가 아플 때는 당연한거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이런 제가 답답한가봐요



늘 저는 애기 위해 아둥바둥 거리는데

가끔 남편이 그걸 한심? 왜그러니? 식으로 바라볼때가 있고

그럴 때 정말 속상하고 허무해요



내 수고 노력을 알아달라는것도 아닌데

내 행동이 못마땅스러울만큼 잘못된건가 모르겠어요



오늘도 아침 내내 동동거리다 출근했는데

좀 다투게됐어요

남편이 오늘 연차고 애기 돌봐요(아파서 등원불가)



남편이 8시20분부터 저한테 전철시간 알려주며 가라고 했는데

제가 아기 이거저거 먹을거.과일 등등 챙겨놓고 그러느라

훨씬 늦게 집을 나섰거든요



남편은 이게 기분이 나쁘대요



자기가 계속 가라고 가라고 시간 알려줬지만

저는 아기꺼 계속 챙기고 이거저거 자신한테 알려주는 모습이

너무 싫었나봐요.,.



애가 아프니까 엄마가 맘이 안좋아서 저러는구나..

이리 생각해줘도 될 일 아닌가요?



더구나 저희 남편은 자기애가 강해서 자기 위주에요

애가 감기여도 자기가 더우면 에어컨 켜야하는 타입



자기처럼 저도 애 위주로 너무 끌려가지 않기를 바란다쳐도..

저는 남편이 좀 제 동동거림을 한심스럽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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