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궁금) 친정엄마랑 식사하기가 싫어요

남편이랑 아이까지 다같이 식사를 종종 하는데요
일단 음식이 나오면 신랑은 맛있어 보이는건
아이나 제 그릇에 먼저 놔주는 경우가 많아요

친정엄마는 그냥 본인이 드시고 싶은거 먼저
맘껏 드시는 타입이고요

여기까지도 괜찮은데 문제는 엄마가 배가부르시면
남는 음식 있잖아요? 그걸 그제서야 ‘이것도 먹어라’
‘많이 먹어라’ 하면서 뒤늦게 그릇으로 챙겨(?)주세요

그럼 저희는 엄마 먹고 남은 음식
처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늘 별로거든요..

부페를 가면 수십개 메뉴가 있는데도
저희는 안먹는 야끼우동 반접시, 치킨 반접시씩 이런걸
엄청 퍼와 그걸 다 안드시고 남으면
이것도 많이 먹어라 하시고요

최근 놀란건 솥밥집에 갔는데 배고프다고 먼저
허겁지겁 다 드시더니 솥밥에 물부어 누룽지
몇수저 드시고 그걸 신랑한테
‘혹시 밥 모자라면 이거줄까? 이러셨어요;;

저희 음식물 쓰레기 처리반 아니고
남겨도 아무말 안할테니
그러지 마시라 수십전 말씀드렸어요
싫다고...해도 매번 리셋인데
같이 밥먹기 싫은거 맞죠?

메뉴불문이니 가려서 외식도 못하겠고
식탐도 그닥 없으신데 왜 저러시는 걸까요
자식이며 손주며 챙김없는건 괜찮은데
왜 자꾸 남은거 뒤늦게 먹으라 하실까요
혹시 배부르니 그제야 머쓱해서 그러실까요?
어떻게 말해야 안저러실까요
진짜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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