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구호 옷 입어보니

지금이야, 직구나, 신진 디자이너도 많아서, 좀 덜하지만

5-6년 전만해도, 구호의 인기가 대단했지요.

저는 너무 비싸서, 구경만 했고요 ㅠㅠ
그 값을 주고 살만큼 좋아보이지도 않았고요.
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데 저도 끼이기가 좀 그랬어요. 

그러나, 
어찌어찌 구호 옷을 입게 되었는데요.

제가 키 크고 팔다리 길고, 마른 편이라, 자라 옷 주로 입었고 만족하는데요. 
구호가 왜 그렇게 인기 있었는지 알겠어요. 

조형미가 있어요. 
편하고요. 
세월이 흘러도 괜찮고요. 

정구호 씨 요즘은 무대 의상 디자인 하신다고 들었는데, 참 대단한 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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