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저하고 알바비받고 나는솔로 출연진으로 나갔네요
둘다 별 말도 없고 존재감없는 캐릭으로 묻어지내고 있는데
피디가 '오늘은 남녀 둘다 힘쓰는 일 해보겠습니다~' 하면서
무슨 삽질같은걸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피디한테 사실 지금 와이프가 임신준비중이라 안된다고 귓속말해서
저만 빠지는걸로 해주고
한 출연자가 제가 결혼한 걸 눈치채고서 깐족거리면서 쪽지를 줬는데
쪽지에 '어머님~'하고 써놨네요
음 꿈꾸다 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