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동안 노조시위를 봐왔습니다
장기간 화물연대차량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지난달 옥상에 올라간 이후로는 노조에서는 건물근처 인도에 천막을 설치하고 경찰은 인도에 3m높이의 매트리스를 깔고 지키느라 통행도 불편하게 하더군요
경찰차와 경찰도 많이 동원되구요
지나가다보면 노조원은 천막속에 누워 자고있지만 경찰은 옥상을 지켜보느라 정자세로 고개들고 서있더라구요
그래도 더불어사는 세상이라고 이해하려 애썼고 추석전 협상이 타결되었을때 누구하나 다치지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새벽 노동가요 공세는 정말 참기 어렵습니다
타결전에도 한번 크게 노래소리가 들려 깼는데 타결되었다는데도 어제는 5:50, 오늘은 6:00에 확성기를 트네요
'산자여 따르라'라는 노래가 귀에 꽂힙니다
일단 틀기 시작하면 최소 삽십분은 트는 것 같아요
오늘은 한시간째 날카로운 여성목소리의 노랫소리가 들리네요
이건 진로에 직접 타격을 주는게 아니라 인근 거주민과 병원 입원환자들을 괴롭히려는 방법인 듯 합니다
하지만 노조에 대한 반감을 키운다는건 생각하지 않은걸까요?
이틀째 확성기소리에 놀라 화들짝 깨어 창문을 다 닫았는데도 들리는 저 노랫소리 정말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