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 후 알게된 처가 억대 빚..돈 요구 거절하자 아내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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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며 부모가 마련해 준 전셋집에서 10년간 거주했던 A씨는 아내 B씨를 만나 결혼을 약속했다. A씨와 아내 B씨는 일단 A씨가 살던 전셋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후 본격적인 신혼살림은 A씨 소유 아파트의 전세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면 그 집에서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씨는 B씨 부모, 즉 처가를 포함해 양가로부터 보증금 도움을 받기로 했다. 혼수 역시 이 아파트에 입주할 때 하기로 합의했다.

결혼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A씨 아파트에 살던 세입자가 이사를 하겠다고 했고 A씨는 “생각보다 빨리 이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아내 B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B씨는 전혀 반기지 않았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B씨 부모는 “집 마련에 돈을 보태주겠다고 한 적도 없고, 그럴 형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B씨 부친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억대의 빚이 있는 상황이었고, 처가의 부모가 보증금 도움을 줄 것이라는 아내의 말도 거짓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 부부는 결국 이사를 미뤘다.

이후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B씨가 A씨에게 금전적 요구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A씨는 “장인어른이 이번 달 이자를 못 냈다, 장모님이 치과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대놓고 돈을 요구한다. 거절하면 아내는 눈물을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결혼 3개월 차에 처가의 빚을 알게 되고 3개월 동안 늘 불편한 마음을 안고 있다”며 “아내는 맨몸으로 시집을 왔고, 처가의 빚은 몇 년 안에 줄어들 금액이 아니다. 결혼 6개월, 혼인신고를 안 한 지금이라도 헤어지는 게 맞나”라고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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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안하면 완전 호구로 잡혀 처가 노예, 머슴으로 전락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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