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을 끝내주게 해준다는 칭찬이 주르륵
일단 예약하고 오늘 갔는데요
보통 그렇듯 웃는 얼굴, 무표정 등 시키는대로 사진을 찍었어요
그러고 모니터앞에 사진작가랑 앉아서 찍은 사진을 보는데
사진이 뜨기 전에 칭찬부터 하더라고요
미인이시라서 블라블라~
물론 모니터에 뜬 사진은 미인 아닌 얼굴
우리 증명사진 큰 모니터에 뜬거 보고 다들 놀란적 있잖아요
내 얼굴이 저렇다니 하면서
제가 미녀 아닌데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고 하니 아니라면서
목소리도 좋으시다고 칭찬을
초콜릿을 머금고 있는 것 같은 목소리래요
아 영업 잘하시는구나 생각했죠 ㅎㅎ
그리고 이때부터 마법의 보정 시작
온 얼굴을 미세하게 다듬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전문가의 보정스킬인가 하고 깜놀했네요
재빠른 손놀림으로 보정할때마다 얼굴이 미세하게 재탄생
보정을 마치고나니 사진작가가 말했던 미녀얼굴이 모니터에서 날 보고 웃고 있네요
내 얼굴인데 나보다 예쁜 인생 증명사진을 오늘 얻었어요
사진파일도 받았으니 두고두고 써먹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