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궁내막증식증 조직검사 한번 건너뛰면 안될까요

제가 1년 반 정도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치료중인데요

항암제랑 기타 치료제를 같이 먹는데도 계속 조직검사에서 갈색 비정형세포가 나와요ㅠㅠ

근데 세달에 한번 수면마취하고 조직검사 할때마다
유착 방지제+ 미레나 + 검사비 해서
80만원 정도가 나와요

이게 저한테는 은근 부담이거든요 ㅠㅠ
실비보험에서 30정도 나오고 온전히 제 부담이라서요.

그나마 완치가 잘 안되니까
의사선생님이 0기암으로 산정특례 등록해주셔서
저번 조직검사부터 57로 병원비가 줄었어요.

근데 문제는 같은 병으로 실비를 계속 청구할 경우
보험금 청구 면책기간? 이 있어서 6개월은 보험료가 안나오더라구요 ㅠ
그래서 저번 검사비는 제가 다 냈어요.
이번 10월에 또 조직검사가 예정되어있는데
내년 1월로 미루면 면책기간이 끝나서 보험금을 받을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혹시 1월로 미룰수 있냐
그동안 약은 계속 먹겠다 하니
선생님이 엄청 퉁명스러우신데
도중에 치료 중단하면 안돼.
조직검사는 조직을 떼내는 목적도 있지만
내가 안좋은 세포도 긁어내는거거든.. 하십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10월 말에 하나 1월초에 하나 큰 차이가 있을까 싶고
그동안 약을 꾸준히 먹음 안될까 싶은데
제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건가요? ㅠㅠ

82님들이라면 그냥 받으시겠는지요…
검사가 뭐이리 비싼지 진짜 넘 부담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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