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숟갈이라도 더 먹일라고 난리를 치는데
축구 갔다와서 밥 차려놓은거 두 숟갈 먹더니 안먹겠다네요
학교 갔다와서 버거킹 두 입 먹고 학원 갔다가 다시 와서 축구 갔다왔는데
보통 다른 애들은 운동 갔다 오면 밥솥을 끌어안고 먹고 고기도 구워달란다는데
진짜 안먹어도 너무 안먹어요 ㅠ 다른애들보다 머리 하나가 작은데도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눈물나서 울다가 흑염소 먹여보면 좀 밥좀 먹을까 하고 찾아보는 내 자신이 불쌍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