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길가다 차에 치였는데 운전자가 발뺌중, 보험 잘 아시는 분?


명절에 지방에 혼자 여행갔다가
근처에 장이 열린다고 해서 명절 분위기 느끼려 구경갔는데
제가 여행 첫날 오른쪽 다리를 삐어서 반깁스 중이였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왼쪽다리를 뒤에서 탁 치는거에요
보니까 차가 절 쳤는데
60대 할머니 운전자가 왼쪽 주차자리 보다가 앞에 저를 못보고 조수석 앞범퍼로 저의 왼쪽 다리를 친거죠
서행중이였지만 제가 다리 기브스 중에 다리를 뒤에서 치니 너무 깜짝 놀랐는데
이 할머니가 나오지도 않고 그냥 미안하다고만 자기가 실수 했다며 없던일로 해주면 안되냐고 그 말만 하는거에요
처음엔 운전석에서 나오지도 않고 창문도 안열고 앉아만 있어서 제가 창문 여시고 보험 부르시라고 아님 연락처 달라고 했더니
괜찮아 보이는데 그냥 가면 안되냐고 그말만 되풀이 하고
아무것도 안 주고 조치도 안하고
뒤인 계속 차들이 들어오고 줄지어 서있고 빵빵거려서 저도 너무 경황도 없고
당황하고 손이랑 다리가 벌벌 떨리는데
차 번호판 사진 찍으니 그제서야 나오고..
뒤에 차가 많이 밀렸으니 일단 주차 하고 오시라 했는데
기다리는 저 보더니 방향을 꺽어 도망 갈려고 하는거 제가불러서 왔어요(뺑소니 치게 둘껄 그랬나봐요...)
암튼 경찰을 제가 불렀어요
처음엔 저한텐 자기가 앞을 못봤다고 하던 할머니가 아들한테 전화를 하더니 말이 바뀌어서 안쳤다고 친 느낌도 안났다고 안쳤다고 우기고
아들 전화를 바꿔주다 통화하는데 그 아들도 갑자기 나한테 소리를 지르며 안쳤다는데 왜 일을 크게 만드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이게 지금 뭐지...와..상식적인 사람이 아니구나 싶어서 저도 감정이 이제 안좋아졌구요

일단 지금 상황은 경찰이 그날 현장에 와서 저랑 운전자 진술 적고 갔고 블박 메모리 수거해 갔는데
운전자는 안쳤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보험사는 경찰 온 후에 왔지만 접수는 안하고 그냥 제 연락처만 적고 갔구요
이게 사고 접수 된거라 경찰에서 조사 후에 시시비비 가리고 난 뒤에
운전자가 가해자가 되면 그때 보험사에서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 이후 문 연 병원에 갔는데
시골이고 명절 시작날이라 겨우 병원 한 곳 문 열었고 그것도 진단서는 그날 안된데서 일단 그냥 엑스레이 찍고 진료만 받고 자비로 계산하고 왔어요

근데 명절이 꼈고 담당경찰에 오늘까지 휴가라 내일되어야 조사가 시작된다는데
내일 저는 서울에 올라오거든요
명절땜에 그리고 배정된 담당 경찰이 휴가까지 받아 조사가 너무 늦게 시작되는데

제가 계속 자비로 시골 병원에 가기도 넘 힘들고
내일 서울 올라가면 병원에 갈려는데요

경찰 조사로 할머니가 과실치사 인정되면
교통비나(택시비) 병원비 합의금 보험사에서 협의 오는걸까요?

저는 운전자가 사고 직후 연락처 주거나 보험사 불러줬으면 그냥 엄청 크게 박은것도 아니고 골절도 아니고 그랬기때문에 병원 한번 가보고 그냥 끝났을것 같아요

근데 괜찮냐는 말 한번도 없고, 적반하장으로 소리지르던 운전자 할머니도 전화로 그 아들도...정말 너무 화가 났고
사람을 차로 쳤으면서 도의적인 미안함도 없이
자기 돈 나갈거만 생각에 부들거리며 저에게 소리지른거 인간에 대해 환멸까지 느꼈든요...
교통비나 다 받을수 있는거 받고 싶은데

(제가 돈 바라는 사람이였으면 한쪽다리 깁스도 했겠다 넘어지고 119 부르고 했겠죠...진짜 그럴 생각 없었는데)

제가 어떻게 앞으로 해야하나요? 보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저 미혼 싱글인데 평소 혼자 너무 잘 지내는 편이고 잘 사는데요
이날 사고 나고 진짜 내편이 필요하구나 싶고 마음이 허해서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하나 싶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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