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당근에 드림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팔아도 되는 상태좋은 물건인데도 필요하신 분 가져가서 잘 쓰시라고 비대면으로 드림하고 있어요.
근데 맨땅에 내놓기가 좀 그래서 깨끗한 택배 상자에 담아 두면 물건만 가져가고 상자는 그대로 놔두고 가시네요.
오늘도 몇 번 안 신은 아쉬 신발들 드림했는데 물건만 쏙 빼서 가시네요.
제가 나가서 다시 치웁니다.
바로 앞이 재활용장인데 상자 정도는 치우고 가져가셔도 될텐데...
열에 아홉은 감사하다는 말도 남기지 않아요.
드림하고도 기분이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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