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학생 아들 연락

대1이고 기숙사생활합니다
2학기되니 이것저것 돈 내야 하는게 꽤 많아요
순수용돈 50만원주고 기숙사 식권따로 사주고 그외 핸드폰비 책값 엠티비 같은 소소하게 들어가는 학교관련은 전부 따로 보내줘요
공문이나 문자내역 보내면 아이 계좌로 넣어주는데 딱 돈 내야하는 공문같은것만 문자로 보냅니다
그동안은 ㅇㅇ로 인해 이런공문 왔고 돈 보내달라고 쓰더니 이젠 그마저도 안쓰고 그냥 문서만 전달하고 끝
한두번 보내줬더니 계속 그러네요
그리고 돈 관련 아님 연락 안해요 아들이고 무뚝뚝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정없이 저리니 문자 받고도 기분이 좀 그래요
다른집 아이들도 이러나요?
연휴때 집에 있다 갔는데 기차표 끊어주고 기차역까지 바래다 줬는데 인사도 없이 슝~~ 잘지내라고 했는데 답도 없이 금방 사라졌어요 ㅠㅠ
가자마자 문자로 학교에 돈 내는것 공문 문자로 보냈더라구요
그전에는 받자마자 바로 보냈는데 기분이 좀 그래서 문자 받고도 안보냈더니 빨리 돈 좀 보내달라고 문자했길래 답 안하고 있어요 뭐랄라 부모를 돈내는 기계로 아는 느낌이랄까 그러네요 알바한 돈도 혼자 다 쓰고 용돈은 용돈대로 다 받고
학교기숙사에 가져가야 한다는 물건 몇천원도 저한테 받아 구매하고..이번 연휴때도 연휴내내 친구들과 놀러나가서 새벽 늦게 들어오고 집에서 밥을 단 한끼도 안먹었어요
가족 외식 예약해놨는데 거기도 약속 있다 안갔구요

우리아이만 이런건지..학교 어찌 생활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제주도 동해 여러곳 방학때 놀러가고 고등중등 친구들과도 매일 만나 놀고 옷도 많이 사고 비싼 가방도 사고 그러던데 작은 몇천원도 학교관련은 저한테 보내라고 하는데
좀 너무 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다른집 대딩들도 이런가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