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편의점 알바할때 있었던일..

대학생때 부족한 용돈 벌고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학점도 잘 받고 싶고 아르바이트도 하려다보니 쉽진않았지만
편의점 사장님이 너무 좋으셨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했어요.
자주 오시는 분들은
얼굴도 익히고 친밀하게 인사말로 몇마디 나누고 그랬죠.

나름 몇번 오셔서 눈에 익은 아주머니이신데
그날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계산을 마쳤는데
저한테 손 주먹을 쥐시고 무언가를 주는 시늉을 하면서
자 선물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뒤에 손님들도 계셔서
아 네 감사합니다. 하면서 급하게 웃으면서 받았는데 구겨진껌종이였어요 ㅎㅎ
종이 버려달라는거죠.
선물이라하고 쓰레기 주는건 본인은 센스있다고
생각했었는지 몰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이 별로였어요.

갑자기 82에 들어와 이런저런 글들을 보니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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