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누군가 저를 좋아한다고 느낄때...

익명이니까 글 남깁니다. 좀 있다 지우려구요.
몇년 동안 매일 하는 운동이 있는데요. 거기서 같은 단체 수업을 듣는 어떤 남자분이 저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느낌적으로 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그런 거 있잖아요. 나이는 저랑 비슷한 미혼이구요.

저는 사십 초반 애 둘 있는 아줌마로 남편과 애정은 진짜 밑바닥.. 남편은 저에게 못마땅 한게 많아서 많은 잔소리와.. 싸움도 잦은 편이고.. 데면데면.. 저희 둘 관계는 정말 애들 있으니 그냥 사는 느낌인 거 같아요.

단체 수업이고 인사만 하는 수준이라 그 정도이고 혹시나 가족사항 물어보면 아이들 두명 있다고 할 거지만, 누군가 저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아본 게 참 오랜만이네요.

매사 저에게 불만이고 대화 좀 해 볼까 한 남편은 피곤하다고 말시키지 말라고 잔다고 하고..;;

저도 남편과 알콩달콩 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죠?
부부사이 좋은 분들 참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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