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성묘를 모시고갔는데
전 안간다고 못박았구요
고령 시부모님 성묘 안가면 엄청 서운해하시고
조상님 걱정하시잖아요
저도 전날 혼자 전부치고
새벽같이 일어나 음식하고
성묘는 몇년 따라가다 안간다 선언했는데
음주운전한 남편 대신해
더더욱 운전해주기도 싫더라구요
어머님은 계속 가야는데 언제가나 하시고
저도 음주운전 이야기가 입안에 맴돌았지만
차마 하진 않았어요
남편이 집에 오는길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성묘 못가서 더 서운하신 것 같다 어쩌구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시누 이혼해서 사는데
딸이 한번 모시고 가면 안되냐
애는 어머님이 다 키워주시고
늘 놀러도 잘다니는데
차도 있겠다 엄청. 먼거리도 아니고
그쪽에 얘기해보라고했어요
그렇게 개념있는 사람이 아니라네요
그럼 난 개념챙겨서
내가 죽겠다고 조상님 음식차리고
성묘까지 모셔다 드려야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