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화 풀타임 추천해요.

어제 보고 왔는데 강추입니다.
정말 싱글맘이자 워킹맘에게 주어지는 혹독한 일상 
이게 스릴러가 아닐수 없어요.
장르는 드라마이자 스릴러인데 무서운장면 잔혹한 장면 없이
심장 정말 쫄깃해요.
혼자서 애쓰며 아이 키우는 싱글맘들, 나아가 싱글맘이 아니어도 출산, 살림, 육아가 주어진 것만으로 고단한 워킹맘들,
나아가 워킹맘이 아니어도 아침저녁 출퇴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자 고군분투하는 노동자들에게
감독이 바치는 영화같아요.
배경은 프랑스지만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요.
파리 근교에 사는 여주인공은 매일 헉헉대면서 아이를 맡기고 파리시내 직장에 출근하려고
기차에 간신히 올라타고, 직장에선 또 이직을 위해 이렇게 저렇게 눈치를 보며 면접을 보러 다녀야 하고
그와중에 교통은 파업이라 출퇴근길이 막막해요.
시터는 이렇게 늘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더이상 못하겠다고 하고
아이 맡길곳은 없어요.
양육비를 주기로 되었는 남편은 양육비 안준채 전화통화가 안돼요.
진짜 살떨립니다. 저도 아이 1-9세까지 직장맘이었거든요.
이보다 잔혹한 스릴러가 있을까요? 러닝타임 내내 쪼들리면서 보지만,
모든게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이입되고 공감하면서 봤어요.
게다가 긴박하고 진짜 뭔일 날것 같은 사운드 ㅎㅎㅎ
88분이라는 러닝타임 안에 얼마나 쫀쫀하게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이 담겨 있는지
싱글맘, 워킹맘의 어려움, 경력단절, 노동자 처우, 일자리부족 등 여러 사회적인 문제들을 보면서
진짜 프랑스나 여기나...
특히 교통 철도가 민영화가 되면 얼마나 끔찍할지 잠깐 그런생각을 했네요.
망설이시는 분들 있다면 한번 보세요. 물론 재미도 있어요.^^
거의 막바지 같은데 광화문근처 에무시네마에서는 아직 하더라고요.
놓치신분들은 나중에 VOD서비스로라도^^
마지막 연휴날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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