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건조기도 없이 사는 제 삶이..

결혼할때 샀던 드럼세탁기..
메인 보드 교체 후 얼마 쓰지도 못하고 사망해버렸는데
새로 사려고 검색하고 있는 중
요즘 건조기 없이 사는 사람도 거의 없을텐데
나는 왜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고 있는지 괜히 슬퍼지네요ㅠ
이 나이에 아직도 전세살이에
베란다는 좁아서 70cn도 안되네요.

베란다가 좁아 세탁기도 용량 큰걸로 못 바꾸고
건조기는 그냥 바램일 뿐이네요ㅠ
오래전부터 건조기 신세계라고 주변에서 얘기 많이 할때
그때는 그냥 신기한 기계가 있나보다~하고 딴 세상 얘기같아 부러워하지도 않았거든요.

마침 세탁기 하나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지금에서야 건조기 사용하면 너무 편하겠단 생각이 듭니다ㅜ
이불 하나 빨면 널때가 없어서 의자 두개 간격두고 거기에 걸어 말리는데
이렇게 사는 삶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한심하고 불쌍한지..ㅠ

그냥 기본적인 세탁, 탈수 기능만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살려구요ㅜㅜ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