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의 실수?

추석 전날 시어머니댁에 남편과 둘이 방문했어요.

남편이 며느리 잡채좋아하니 해주라 했어요. (남편아 나는 안 먹어도 되니 제발 그런말 하지 마라. 절대 하지 마라)

잡채거리 제가 볶았는데요.

고추잡채라며 고추도 볶으래요. 근데 고추 볶는데 기침이 계속 나는 거예요. 환풍기를 안틀어서 연기때문에 그러나 하고 넘겼어요.

시어머니가 고추 안 매울까? 물어보길래
고추 하나 집어 먹어보니 너무 매워서 뱉었어요
입안이 얼얼해서 냉수, 우유 마셨죠.

시어머니는 고추 썰때는 하나도 안매웠대요.
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뺐는데 두 주먹정도 양이예요.

정말 청량고추 두 주먹을 손질하면서 손이 안매웠을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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