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모는 행복할까요

2남1녀 중 맏며느리에요.



3년 모시고도 살았는데 못마땅해 하셨죠.



막내 서방님을 유독 편애하였는데 아이 없이 이혼하고



두번째 결혼은 집안 좋은 여자랑 재혼했어요.



동서는 초혼.



그런데



그 작은 아들이 바람을 폈어요.





동서 앓아 눕고

이혼은 안하고



애들 성장할 때까지 키우기만 하겠다고.



워낙 착하고 바른 사람이라

같이 있으면 늘 좋았거든요



이번 추석 명절에 동서는 안오고

저한테는 안오겠다고 연락 왔어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오늘 애들과 작은 아들이 왔는데

시모랑 넷이 놀러 나갔어요

가을 바람 쐬고 싶다고요.



저는 혼자 음식하다가 쉬고 있어요



하는거 불만 전혀 없어요.





시모는 행복할까요.



저는 시모 얼굴이 행복해 보여서 열이 나고요



동서한테 괜히 마음이 쓰여요.



시모가 염치도 부끄러움도 없으니 아들을 저렇게

키운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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