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

남편을 엄마지인 소개로 선으로 만났어요
물론 저도 좋으니까 만나서 결혼까지 했지만요
대기업 다니고 자수성가로 집도 마련되어있었고
엄청 부지런하다 능력자다하며
엄마가 엄청. 밀어부쳐서 정말 석달만에 결혼했어요

근데 결혼해보니
시댁이 너무 가난하고
형제자매들도 이혼에 백수에
맨날 돈없다 죽는 소리하고
멘붕이었어요

엄마도 나중에 알고 맨날 시댁욕하고
지금 산지 10년 넘었는데
남편은 직장 그만두고 투자도 일도 잘안풀려서
빚도 있고 그래도 열심히 아둥바둥 살아요
엄만 그런 남편을 너무 못마땅해하는게 보이고
게다가 시댁도 못사니 더더 무시하고

휴...
가만히 돌이켜보면
남편을 소개한건 엄마고
그럼 선자리인데
어쩜 가족배경은 전~~~혀 몰랐을까요
소개팅도 아니었고

그렇게 밀어부쳐서 결혼시키더니
지금은 너무 무시하고ㅡㅡ
그냥 속상해서 하소연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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