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딸한테 우리 제사 지내라고 했어요.

남편은 삼겹살이나 쇠고기구이에 와인 한잔
저는 맛있는 빵이나 케잌에 라떼 한 잔
엄마 아빠 생각 잠시하고 니가 맛있게 먹을 음식으로.
저도 부모님들 돌아가시면 그렇게 하려고요.
절은 안하고.잠시 부모님들 사진보면서
생각해주는.
처음 몇 년에야 해주겠지만
지도 힘들면 안하겠죠.
그러다 잊혀지는거죠.
평생 제사 지내고 부모님에 대한 의무감때문에
시달리던 분들은 이또한 지긋지긋하시겠지만
저희는 양가부모님들이 그런분들이 아니고
저희또한 아이한테 자유로움과 충분한 지원과
부모에 대한 존중 사이의 어디엔가 균형점을
맞추려고 노력했기때문에
이 정도는 재미있게 할 거라 생각해요.
또 안하면 어쩔거예요.
꿈에 귀신이 돼서 나타날거예요?
후손에 복수할거예요?
기대하고 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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