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릴 정류장에서 한 정거장 전이었어요
정류장 의자에 약 60대 정도로 보이는 한 남성분이 노마스크로 그대로 쓰러져 누워있는데 그 분 가슴팍에 흰 색 푸들? 완전 푸들같진 않지만 그런 느낌의 흰 털 소형견이 당황한 듯 두리번대며 있더라고요
이게 뭔가 싶어서 버스에서 내려서
11시 44분께 동네 경찰서 지구대에 뛰어가 신고했어요 위치와 상황 잘 알려드렸고요 바로 출동문자 보내주셨고요
취객들이 가끔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강아지를 두고 쓰러져 계실까 싶어서요 그 분이 주인이니 강아지가 그렇게 애타는 눈빛으로 가슴팍에 올라앉아 있었겠죠?
물론 취객이어도 당연히 신고해야 하고 몇번 그런 적 있지만요
뭔가 걱정이 되네요 어디가 잘못돼 쓰러져 계셨던건가
순간 느낌은 취객인것 같았지만 단언할 수 없으니까요
정류장 주변에 닭집도 있고 상가도 있고 파라솔에서 술 마시는 사람들도 있던데 .. 스쳐가는 사람들도 그냥 스쳐만 가더라고요
잘 수습되었겠죠? 강아지의 당황한 듯한 모습이 자려고 누워도 머리 속에 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