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다 장단점이 있어서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엄마가 신경질적이고 항상 사람 눈치를 보게 만드는 성격이었어요.
그래서 특히 맏이였던 제가 신경질적이라는 걸 요즘 느껴요.
예전에 젊고 잘 나갈 때는 특히 밖에서는 가면을 쓰고 있을 수 있었는데
집안에서는 가족들에게 그 가면을 벗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게 애도 성격이 저 비슷하게 되는 것 같아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요. 감당하기 어렵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보고 배운 게
짜증내고 누군가한테 소리지르거나 분풀이 하는 거
그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로 표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눈치 보게 만드는 식의 표현
가령 말을 안하면 몰라? 이런 식으로 알아서 행동했어야 하는 데 안 했다고 화내는 식인거죠.
대학생 되고 나서 그런 엄마의 방식이 너무 싫어서 엄마 피해서
대학도 서울로 왔을 정도면서
지금 내 모습을 보면 애도 어릴 때 명랑하고 항상 밝고 뭔가 안 좋은 일에는 애인데도 긍정적으로 보라고까지
말해주던 애가 지금 커서는 가끔씩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행동하는 거 보면 나때문인 것 같아 애를 내가 망친 것 같아 후회가 많이 돼요.
그렇지만 이제까지 이렇게 살아와서 문제가 없을 때는 괞찮은데 힘든 일,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면
화가 뻗치면서 반응이 짜증내고 마음에 여유도 없고 그 기분을 계속 가져가면서
어떻게 햇다면 이런 일 안 일어났을텐데라고 하면서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옆에 사람한테
계속 그 일을 곱씹거나 아니면 심할 때는 화내는 걸 멈출 수가 없을 때도 있어요.
스스로를 어떻게 해야 다른 식으로 행동하게 될까요?
가끔 관련 유트브도 보고 책도 보는데도 그 순간 들을 때 분이고 막상 화날 일이 닥치면
반응은 여전히 신경질, 분노, 오래 일을 곱씹고, 집착하는 식인데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신 분 있다면 어떤 얘기든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