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멀쩡해요.
카우하이드라고 베이지색 가죽이 태닝되고
살짝 때가 묻었지만
본체는 튼튼해서 앞으로도 계속 쓸 수 있을 듯요.
하도 멀쩡해서 당시에는 안 샀던 이너백 사서
넣으니까 모양도 잡히고 이뻐요.
거기에 루이비통은 AS도 잘 되잖아요.
듣자하니 아틀리에가 국내에 있어서
어지간한 거 다 수리 된다던데.
그래서 저는
20년전에는 관심도 없던 스피디 사볼까 하고
기웃거리고 있어요.
할매돼서까지 들고 다니게요..
루이비통 10년도 넘게 쓰니까 돈값하는 거 같아요
이쁘게 오래 들고 다니니까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