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데렐라식의 결혼 서사 ... 불편하다

무슨 신데렐라 스토리도 아니고,
좋은 배우자 만나서 결혼생활 가정생활 잘하면 상호 좋은 것이지
무슨 상향 결혼에, 
난 쥐뿔도 없는 개털인데 학벌좋고 성품좋고 돈잘버는 배우자 드립인지. 
그냥 너와 내가 만난 겁니다.
서로 어떤 점에 끌려서.

질투 아닙니다~~
저도 남편과 cc로 만나서 결혼했고
외적인 조건은 남편이 좀 더 낫지만
나는 또 나대로의 내적인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뭐 높여갔니, 어쩌니 그런 생각 안해요.
물론 남편과 대학원 커플인데 나는 박사 수료고 남편은 학위가 있으니 좀 더 길고,
집안도 우리는 부모가 이혼했고 학력수준 낮지만 
남편쪽은 시아버지도 학계 유명한 분이고요.
그러니 외적으로는 **이 시집 잘갔네 할지 몰라도요
나는 남편이 없는 유연함, 긍정성,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고
이런 부분 가정생활 장기적 관계에서 꽤 중요한 부분이죠. 

살다보면 사람 가운데 다 찌질함이 있고 존경할 부분 있고요.
그걸 보다보면,
아, 그냥 너와 내가 그냥 맞추어져 만나게 된 것이구나...합니다.
학벌에 따라, 경제적 배경에 따라 계급 나누어
상향이네 하향이네.....고루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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