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 방송대 일본학과 편입해
학점 4.4 받고 졸업했네요.
방송대 일본학과는 일본어 비중이 1/3정도고
역사 정치경제 한일관계사등 역사성격 과목이 많아
역사 좋아하는 제게 그야말로 딱 맞는 전공이었어요.
새벽까지 강의 듣고 또 듣고
유적지 답사도 가고
살면서 온전히 제 의사로 선택한 거라고는
방송대 가는거였는데
제일 잘한 일이였네요.
학과 스터디 계속 나가고 있는데
같은 성향 가진 사람들이랑 만나는게
관심사도 성향도 다른 동창 모임보다 즐거워요
일어학원도 다니는데 2030들이랑 공부하는것도 신선하고 학원생들도
저보면 대단하다고 인정 해주니
자존감도 덩달아 높아졌어요.
JlptN1도 한번에 붙으니
남편도 박수를 짝짝 쳐주네요.
이젠 공부가 젤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