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는 솔로 현숙 후려치기하는 거예요

뒤에 현숙 왜 인기가 떨어졌는지에 대한 글이 있어서 ㅋㅋ
심리전문가라는 분이 적은 댓글에 완전 동의해요
예체능을 안좋아해서? 직업이 별로라서?
아니요 그건 핑계입니당

변호사남은 저번 화에도 현숙이 남자를 다 잡아먹으려 한다(?)는
개논리를 펼칩니다. 자기도 현숙이 좋다고 해놓고서는 현숙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자 현숙에게 매력없는 자기 자신을 인정하기 힘들어서 그에 대한 방어기제로 현숙을 = 남자 잡아먹을 여자 로 만들었죠

동물의 세계에서도 암컷을 차지하지 못한 약한 수컷이 나중에 인기많은 암컷을 공격합니다. 도태되는 수컷의 본능입니다.

이거 은근히 많이 볼 수 있어요. 전 유부녀이지만 직장 내 미혼남 미혼녀들과 가까이 지내며 그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흥미롭게 보는 편인데요 ㅋㅋㅋ 가끔 신입 여직원 괜찮은 친구가 들어오면 남자들이 훅 관심 가지다가 안 될 것 같으면 트집잡아서 욕하더라구요? 남친이 외제차를 타고 다니니.. 그런걸 따지는 여자라니.. 어짜구저쩌구. 근데 더 웃기는 건 그 인기 여직원과 따로 얘기해보면 남직원들이 지들끼리 모여서 욕해놓고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그 여직원한테 엄청 연락하고 고백한 놈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ㅋㅋㅋ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현숙이 자기소개 이후로 호감이 좀 떨어지지 않나? 라는 분위기를 몰고가는게 바로 변호사남이라구용..

이분은 실제로 인터뷰할 때 어떤 여자든 자기에게 다가오길 바랬었다는 이야기를 하죠 이 인터뷰 부분은 자신의 진심이었다고 느껴져요. 그런 마음이 강했고 본인은 현숙에게 좋다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그걸 받아주지 않는 현숙을 공격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래도 맘 속에는 현숙이 계속 있을 거고 계속 때를 보면서 자기가 가질 수 있을 틈을 노릴거예요. 일단 안될 것 같으니까 다른 핑계되면서 포기하는 척하고 계속 노리는 거예용..


예고만 봐도 영식이 바로 대시하고 있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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