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도 외모로 결혼 잘한 케이스인데요

알바하는 데서 남편이 반해서 대쉬
연애할 여유가 없었는데 정성이 지극해서
끌려가듯 결혼했어요
남편은 어머니 쪽은 교수 교육계
아버지 쪽은 크게 사업하는 분이었고
남편은 돈욕심은 없어서 공부하던 박사과정생이었어요
수료하고 결혼, 같이 미국유학다녀와서
대기업 연구원이에요
어머니가 호탕하셔서 학벌 집안 다 부족한 저 맞아주시고
지방사립대에 엄마만 계시고 어렵게 사세요
결혼하며 강남 집 해주셨어요
하나씩 증여해주시고 있고
애들은 최고로 키우고 있습니다
사치하는 집은 아니라 돈 펑펑쓰는 건 아니나
남편이 월세받는 상가는 제 맘대로 하라고 해서
자기계발하고 쇼핑하고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있어요
감사한 일이죠
물론 고충이 없진 않아요 아버님은 절 약간 아쉬워하셔서
저도 맘을 열진 못했구요
남편 여동생이 좀 욕심이 많아서 절 경계하는 정도
엄마가 외모를 물려주셔서 그나마 이렇게 산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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