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 채워진다 ~~~~친정엄마이야기예요


그리 넉넉한 헝편도 아니였는데요
울 엄마는 아낄건 아끼셨지만

본인이 써야할때 또는 오랜만에 기분내거나

가끔 외식이라도 할때

또는 기념일에 우리 옷이며 신발 가방

같은거 사줄땐 그래도 좋은걸로

사주셨거든요 자식이 다섯이나 되는데도요

옷을 물려입으라고 하지도 않으셨구

돈없다는 소리를 한번도 안하셨거든요

어릴땐 모르니 그게 당연하거 처럼

여기고 저희야 좋았지요 ㅎㅎ

근데 제가 나이드니

엄마는 무슨돈으로 그렇게 하셨을까요?

부모님 월급으론 그렇게 못하는데

말이죠

전 지금도 기억이 나는데요

엄마는 큰돈 쓰실때면

다 채워질건데 뭐
책가방은 좋은걸로 사거라

운동화는 좋은거 사야지

이러셨거든요

다 채워질건데 ᆢ이말은 요술인가봐요

이제 생각해보니 엄마는 요술쟁이셨어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다 채워질건데 올 추석엔 소갈비 먹자^^

다 채워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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