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쇼핑할 때는 차려입고 가야하나 봐요

최근 일이 바빠 쇼핑을 못 해서 어제 몰아서 아울렛 쇼핑을 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후줄근 하게 하고 가기는 했어요ㅎㅎ
가을겨울 재킷 개비하러 간건데 브랜드 매장 마다 진짜 와서 찾는거 있으시냐고 묻지도 않아요.
아니 나 돈 쓸 준비되어 있는데ㅎㅎ
샬랄라 꾸미고 온 아가씨들한테만 착붙.
DKNY 매장의 나이 지긋하신 분은 그래도 제대로 응대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찾는 디자인은 추석 지나고 들어오니 그때 다시 들러 달라고.
타임에서도 사실 트렌치까지 살까 했으나 매니저 응대가 너무 별로라 재킷만 샀어요.
무관심 불친절이셨는데 멤버십 없을거라 생각하셨나봐요.
구매이력 확인하시더니 나가 때까지 친절모드로 바뀌심.
이렇게 유령 취급 당한 쇼핑은 첨인데, 결국 차림새 보고 씀씀이 판단하게 되니 어쩔수 없겠다 싶기도 하네요.
쌩얼에 티셔츠 제일 편한 슬립온 신고 갔어요.
차 몰고 가니 누구 만날 일도 없겠지 싶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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