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불필요한 터치를 못 피해서 괴로워요

지난 주말에 친척 결혼식에서
한 10년만에 본 삼촌이 반갑다고
제 윗팔뚝을 잡고 막 쓰다듬으면서 인사를 했어요
불순한 의도가 없었다고 치더라도
맨살에 닿는 느낌이 즉각적으로 싫었는데
저는 바보같이 몸을 틀어 피하지도 못했구요
이제 와서 뭐 어떻게 하지도 못할거면서
싫으면서 피하지도 못한 바보같은 제 자신이
너무 멍청하고 한심해서 내내 괴로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