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남편은 이혼하면 바로 재혼하겠죠?

둘다 50대 초반

남편은

스킨쉽 잠자리 좋아함. 부드럽고 자상. 늘 양보하는 타입이라 인기가 많음

전문직. 그러나 전문직치고는 잘 버는 편은 못됨. 키작음. 얼굴은 괜찮고

목소리 좋고.

평생 재태크 관심없으나 제가 부지런 떨고 난리법석 피워서 남편이 직업으로 평생 번 돈보다 훨씬 더 일굼



제가 이혼하고픈 이유는

20년 넘게 살아도 공감되는 부분이 거의 없어요.

애들 안심하고 흉볼때 말고는요.

전 단돈 10원도 허투루 쓰는거 싫어하고 남편은 정반대.

원래 안 좋아하기도 했지만 스킨쉽 잠자리 요새는 더 하기 싫은데

재촉할때마다 서로가 비참해요.

그리고 늘 양보하고 사는 것도 미워요

재태크로 내가 일군 재산으로 여유로워 하는것도 얄미워요.

휴 이혼하면 바로 재혼하겠죠?

재혼하고 살아보라고 이혼할까요.

더 늙기전에 코드 맞는 여자랑 살면서 행복을 짜릿하게 느껴보라고 할까요.

여기 글보면 리스로 힘들어 하는 분 많던데

우리남편정도면 재혼상대로 인기 많겠죠.
40대초반하고도 충분히 매칭되겠죠?

재산분할 3분의2정도는 나한테 주면 놔준다고 선언할까말까 고민되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