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을 해서 아이 방학에 남편이 아이와 둘이 시댁에 2박 3일 놀러 갔다왔어요.
잘 지내고 내려온지 2주 지났는데 어제 시어머니가 전화하셨어요.
그렇게 바빴냐고 (아이보내고 전화도 없었냐는 뜻이었어요.)
저희 친정에 아이와 둘이 갈때 남편은 친정엄마한테 전화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갑자기 들은 소리라 어버버하며 끊었는데
전화를 끊고 나니 기분이 나쁘네요.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라 손이 별로 안가기도 하고
본인 아들이랑 손주가 놀러간건데 제가 전화를 드려야 되는 상황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다음 방학부터는 시댁 가지 말고 호텔 잡아서 놀러가라고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