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동생 통해서 조카 소식 가끔 듣지 직접적으론 왕래 없어요.
그런데 카톡으로 누가 뭘 보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조카가 동영상 하나를 보냈더라고요.
인사도 없고 일언반구도 없이 딸랑 동영상만 보냈어요.
뭔가하고 열어보니 태아 초음파 영상이네요.
어디가 몇 센티고 어디는 몇 센티 하는 의사 목소리 나오고요.
그러고 끝이에요.
아니 말이라도.. 이모. 저 누군데요. 안녕하세요?
이 정도는 붙여서 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한 글자도 없이 딸랑 동영상만 보낼수가 있죠?
막상 이렇게 받아보니 기분이 엄청 나빠요.
이거 뭐지?
이거 보고 알아서 기라는건가 싶고
부모뻘한테 이런거 직접 보내면서 인사도 없고.
상당히 4가지가 없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