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피곤하긴한데 그래도 버틸만은하고
급여도 최저보다는 좀 더 줘요
그리고 사람들은 어딜가나 마음 맞는 사람도 있고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근데 한 사람이 정말 괴롭게 하네요
일단 자기는 키가 작아서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한대요
못하면 그만두지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요
그 분이 농땡이 이미지는 있는데 나이가 좀 있으니 크게 지적 못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제가 좀 빡센 일을 하면 꼭 와서 제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힘 정말 쎄다 일은 누구가 다 하는것 같아라고 하면서
그 사람과 제가 쿵짝이 맞는다는 분위기를 풍겨요
제가 대꾸를 안하는데도 밥 먹을때도 꼭 따라오고
어디가 멍이 들었네 피곤해서 뭐가 났네 하다가
자기는 너무 공주처럼 살아온것 같대요
그러면서 남편은 힘드니까 가지말라고 하는데
자기는 와서 얘기도 하고 재미있다네요
빈둥빈둥 일하고 돈 받으니 재미있을것 같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