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형제가 네분 거기에 자식들까지
30평 되는 집에 친척들 합치면 거의 20명이에요
다들 멀리 살아서 전전날부터 와서 자고 가십니다 저희야 안자지만 암튼
어머니만 불쌍하죠
전 시부모님 만나러 가는 건 딱히 싫지 않아요 막 좋을 것도 없지만 싫지도 않음
근데 친척들 둘러싸인 그 명절 분위기가 너무 싫어서 진짜 끔찍해요
작은 어머니들 한마디씩 거들고(오히려 시어머니는 내게 잔소리 0)
남자들은 낮부터 밤까지 계속 마시고 취하고
전 제 쪽 친척 모이는 것도 싫어하구요
다만 결혼해서 전 제 친척 만날 일이 없는데 뜬금 알지도 못 하는 남편 쪽 친척들이랑 부대껴서 일년에 두번을 그 고생해야 한다니
하 코로나 2년동안 아버님 어머니 시동생이랑 저희 식구랑만 명절 보내고 점심에 근처 카페도 놀러가고 평온하게 지냈는데
이제 그것도 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