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실버타운에서 살기

50대 후반이 되어가고 있는 사람으로 동갑인 남편과 함께 4년이내 은퇴하려합니다. 대학 졸업반인 아들 하나 있습니다.(
서울에 약14억정도하는 아파트 한 채, 62세부터 월 500정도의 연금, 현금은 1억정도 예상하고있습니다. 그 외 자산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양가 도움 하나도 없이 출발하여 평생 은행 대출갚으며 살아왔고 재테크에 무지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살다 80대에 건강하면 실버타운에 가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은퇴가 가까워지니 다른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자산을 나누어 독립시키고 우리 부부는 실버타운에 60대 초반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주변을 보면 늙을수록 건강이 소중한것 같습니다.
먼저 살림을 대폭 줄이고 해주는 밥 먹으며 운동과 여행, 취미활동에 전념하고 싶습니다. 실버타운의 좋은 인프라도 젊을 수록 더 많이 누리지 않을까요?
사실 제가 요즘 직장일이 버겁고 지쳐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버타운 유튜브를 보니 종암동 노블레스타워가 좋아보입니다.
더 좋은 곳들은 비용이 엄청나 감당 못할것 같고 이것도 우리 형편에 갈만한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살고계시거나 지인이 살고 있으신분들 제게 조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꼭 서울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서울 출신이고 평생 서울에서 살아 다른 지역을 잘 모를 뿐입니다.

아직은 건강하고 취미부자이고 운동 좋아합니다. 어느곳에서도 잘자고 사교성 좋고 오지로 해외 여행도 잘 갑니다.
이런 제가 지금도 실버타운에 왜 가고싶어하는지 내향적인 아들은 이해못하겠다고하고 같은 내향인 남편은 제가 원한다면 해보겠다고 합니다.
82가입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그때부터 계셨던 선배님들은 어찌 노후를 보내실까요? 어떻게 자산을 정리하고 사는게 현명할까 고민스럽습니다.
제가 올바르게 판단하고 있는것인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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