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양아치 부모는 이렇게 삽니다

다니는 미용실 단골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나이는 70대이구요
목주름은 자글자글한테 얼굴은 시술 중독으로 퉁퉁 부어서
물집잡힌 상태구요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다는데 인생은 자기같이 살아야 한다고 자랑
하던데 기가 차더라구요
아들 딸 둘 모두 결혼 시켰고 학력은 둘 다 고졸
젊었을때 놀러 다닌다고 애들 학원 한 개도 안 보내줬데요
아들딸 결혼시킬때 만 원 한장 안 보태주었답니다
아들은 고졸 후 10년간 번돈 부모 다 주구요
10년 사귄 여친과 반지하 보증금500짜리에서
신혼시작했데요
아들이 300버는데 아내몰래 매달 100씩 보낸데요
딸은 부잣집 남자와 결혼해서 신혼때 8억하는 아파트를
시집에서 받았구요 혼수도 거의 안 해갔데요
딸은 현재 맞벌이를 하고
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 할머니가 딸이 출산하자마자
딸집에 있는 빈방에 입주를 해서 애봐준다고 딸한테 월 300을 받는데요
반찬도 다 사다먹는데 딸이 다 사다준데요
애보기 쉽다고 종일 텔레비젼 켜놓으면 된다고 애가 티비 끄면 운다고 자랑하듯 말하더라구요
이렇게 버는 할머니의 수입이 400이라는데
아직도 원룸 월세 산다고 해요 자식한테 물려줄거
하나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집에 혼자있는 남편이 바람필까봐 걱정하더라구요 80이 다 된 노인인데ㅜㅜ
그 집 며느리와 사위가 참 불쌍하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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