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조언 받아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요.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는데
요즘은 운동도 하는 사이사이에 자꾸 그 생각만 맴돌아요.
정신과 가서 그냥 약만 타오고 있는데
바꿔서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좋은 생각도 아니고 제가 실패한 부분이고 제 미래의 불안이에요.
그렇다고 지금 밥 못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빚이 있는것도아니에요.
그냥 노후가 안된 시댁, 키워야 하는 늦둥이, 불안한 남편 직장, 뚱뚱해져가는 내몸
뭐하나 즐거울게 없는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시댁분들 인자하시고 선 넘지 않으시고
늦둥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남편도 일단은 일을 하고 있고
다이어트도 하고 있는데
왜 이리 매사 불안하기만 하고
운동을 하면서도 생각나고
밥을 먹다가도 생각나고
길을 걷다가도 생각나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도 생각날까요?
이런거 멈추려면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