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 엄마가 시어머니에게 한 말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랑 저희 결혼하고 처음 만난 날 (같이 양가 어머니 모시고 식사함)

저희 엄마가 시어머니를 차로 데려다 드리면서

사주 얘기가 나와서 엄마가

"##(저) 는 이래이래 해서 사주가 엄청 좋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그만큼은 안되네요."

어머님: 뭐 아직 시작인데요. 이제 잘 되겠죠.

했다는데 엄마가 한 얘기가 기분 나쁜데 제가 이상한가요?

1. 사주 좋다고 오바해서 자랑한 것 
신랑이 저보다 능력도 좋고 집도 뭐도 다 신랑이 해왔는데 어머님은 한번도 자랑하신 적 없으세요 .. 
엄마는 너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래도 무시하지 말라고 사주얘기 했다는데 ㅠㅠ 휴 ..
열등감 가지지 말라는걸 가르칠 수도 없고... 오바하지 말고 자랑하지 말라고만 했네요 .. 

2. 잘 살고 있는 사람을 갑자기 안된 케이스?로 만들어버린 것 
(갓 결혼한 상황이니 시어머님이.. 사위감이 못마땅하단 말인가 이렇게 생각하실 까봐도 걱정)


시어머니께서 점잖으신 분이고 큰 에피소드는 아닌지라 그렇게 지나가고

오늘 엄마가 얘기해줘서 알게 됐어요
엄마가 너는 사주때문에 시댁에서 붙잡는 거니까 사주 얘기 잘 해야 된다고 강조하다가 .... ....휴...

제가 보기엔 시댁엔 사주 신경도 안 쓰세요 저희 남편은 우리 궁합도 모르는데 저도 그렇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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