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 전화 안하고 살 수 있나요?

시어머니가 80이신데요.
손위동서 안부전화 한번 없는걸 섭섭해 하십니다.
손윗동서는 자기얘기도 잘 안 하는 사람이고 저보다 나이가 아래여서 제가 뭐라 하기가 그러네요.
1년에 두어번 명절에 형식상 보는 일이 다이고..
요즘 어머님이 약한 우울성 치매가 오고 당뇨 고혈압에 혼자 계시기 불안해서 지난달부터 옆동네 시누이집에 가서 생활하세요.
이것도 시숙은 요양병원 모시자고 하는걸 며칠 가서 지내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누님 두분이서 결정하셔서 본인집으로 모셨어요.
시숙집은 1시간거리 다른 도시 살고 저희는 수도권에 살아요.
두분 시누이가 나란히 옆동에 살아서 적적하지는 않으신데 큰며느리 전화 한번 없는거 넘 섭섭해 하십니다.
6년전 아버님 돌아가시고 혼자서 5년넘게 생활하셨어요.
몇년전에도 저랑 둘이서 얘기하다가 큰며느리 전화한통 없는걸 섭섭해 하시고 
내가 뭘 잘못 했나 하시면서 한탄도 하고 말씀하시다가 눈물까지 보이셔서.. 제가 그랬어요. 
형님이 얼굴보면 안 그런사람인데 성격이 그런것 같다고 어머님이 그런 생각 넘 하시지 말라고요.
시숙은 중간에서 자르고 나이차이 많이 나서 늘 시숙 말만 따르고 시숙 성격이 자기결정대로 따라라 하는 타입이라 맞추고 사는것도 힘들겠죠.
근데 그건 그거고 시어머니랑 관계는 또 다르잖아요.
시누이가 할많하않이라 많이 벼르고 있는것 같아 중재가 될까 모르겠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