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 공부도 극과극의 형제를키우고 있는데
학년 학부모 모임에서
어느 엄마a 가 저에게 묻더군요,
둘 중 더 애정가는 자식이 있냐고?
질문이 뭔가 대답을 정해놓고 묻는 듯한;
부모로서 내가 낳고 키우는데 어디에 쏠리겠나요;
잘난자식도 고민이 있고.
못하는 자식은 아픈 손가락이고;
그당시는 생각 못한 질문에 어버버 넘어갔는데
뒤늦게 기분이 나쁘더군요;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그런 우매한 질문이;
그당시 사람들이 꽤 있어서 이런 분위기 모르는 사람도 있었고;
그후 소만남으로 몇명 만났다가
어쩌가 그 얘기가 나왔고
a와 친한 b는 모임에서 그런걸
뭐 그런 질문을 했냐는 표정인데
저도 a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둘이.친해서 고스란히 만난 얘기가 들어갈거 같긴한데
들어가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이런것도
뒷담화인가여?
뒷담화라면 조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