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달걀 생선 먹고 고기만 먹지 않는 걸로 했어요.
두부로 대체하려고 했고요.
이유는 그냥~ 채식이 좋다는 말에 솔깃해서... 몸도 좀 안좋은 거 같고~
일단 1-2년은 피부도 맑아지고 몸도 개운해지는 것 같고 좋았어요.
우리나라 음식중 고기들어간 음식들이 의외로 많아서 외식하기가 참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도시락 챙기게 되고 외식은 자제하게 되어 돈은 많이 굳어졌어요.
아이들 위해 고기요리 자주했는데 생각보다 당기지는 않더라고요.
3-4년은 그냥 잘 모르고 피로감이 빨리 온다 싶었고
영양제 따로 챙겨먹게 되더라고요.
가끔 고기가 무지 당길때 있고요.
좀 이상하다 잘 참았는데 왜 그러지 생각은 들더라고요.
5-6년 되면서 급격하게 힘이 딸리는 거 느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감기를 달고 살게 되더라고요.
피부 또한 맑지가 못하고 오히려 시골사람들 자외선 노출 오래한 사람들 처럼 칙칙한 느낌을
줘요.
7년째 몸이 너무 쉽게 피로해서 도저히 안되어서 소고기 한우 사서 맑은 탕국 비슷하게 국 끓여먹으니
영양제 한통 먹은 기분 나더라고요.
인간은 잡식동물이라 적절하게 먹어야 된다는 거 몸으로 체험했어요.
혹 채식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1-2년정도 하시면 딱 좋아요.
육식만 너무 해도 안좋지만 채식만 해도 몸에 무리가 오더라고요.
모든 것들이 적당한게 좋아요.
물론 저와 반대로 적절하게 단백질 보충해서 채식 평생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채식이 안맞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