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해야지 마음먹어도..그 기간 그리 길지 않던데요
저는 성인된아이와 학생인 아이둘의 엄마인데
저는 아들바라는엄마의 장녀로태어나
엄마에게 정서적 도움 받은기억이 없고
서럽고 외면당한 기억이 더 많은..사실, 그기억밖에는
따듯한 기억이 생각나지 않는데요
제가 그런 상처로 자라서
지금 제가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가 정서가 불안정하고 이래서 되겠나 싶은데
저의 조언을 안들으면서 계속 못나게 굴면? 은근히
마음속으로 미운마음이 올라오더라구요
니 마음데로 해봐라 그래서 대체 어떻게 할래
왜 내가 너를 걱정하게 만드니 등의 생각인거 같아요
아..또는 내가 불안정하게 살아오고 엄마와의 관계,남편도
엄마같이 내 이야기에는 귀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콕 집어 만나서
외롭고 고독했는데
아이는 나처럼 되지 않게하고싶고 아이와는 관계를 잘 만들어가서
오래 적당하게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러지 못할꺼 같을때는, 부모,남편과도 안맞는데
아이까지 안맞는구나 내인생 결국, 부모와의 관계를
계속 반복하는수밖에 없는건가?? 이러면서
내 팔자에대한 억울함과 그렇게 나와의 관계를 만들어준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마음에 괴롭거든요..
어떻게 해도 안되는구나 싶으니까요
그런데..저는 아이가 미워지다가도 그게 아니라는것도 알고
그냥 내가 미쳐가는구나 또는 내가 냉정해져가는구나
싶고 아이도 나같은 부모만나 불쌍하고
그냥..내가 이렇게 되고 싶어 된게 아닌데
왜 이렇게 인생이 꼬였을까 싶으면 또 엄마가
날 이리 만든거라는 생각이 또 올라오고..
여튼..아이를 오래 미워한다는게 전 불가능하거든요
미워한다기보다..관심이 안가는게 불가능한데요
제 엄마를 생각하면..
사람이..4남매중에 아들과 빠릿빠릿한 자녀만 인정하그
관심갖고 이도저도 아닌 저같은 아이는
그냥 내자식이지만 내자식같지 않은 기분이랄까..
그럴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내가 힘들거나 아프거나 죽으면
엄마도 진짜 가슴이 아플까..?
아니면 자식이니까 아파해야되는거니까
아픈척 하게될까요..
글이 의식의 흐름데로 나오는데로 쓰니..
뭐라는건지...ㅡㅡ
마음이 아예 안가는 , 진심어린 관심이 안가고
형식적인 관심만 가는 자식이 있나요?
자녀가 여럿인 엄마인 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