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부자인 사람도 저를 보면 툴툴 거려요
애가 없어서 그럴까요?
없으면 없다고 본체만체하고
의외로 부자인 걸 알면 부자라고 툴툴대고
밥이나 사주면 사줄만 하니까 사주는 거지
라고 여기고 안 사주면 또 꼬투리 잡고
뭘 해도 못 마땅한 것 같은데
저 그냥 제 할일 열심히 하고 사는 평범이거든요?
뭐가 글케 못 마땅할까요?
꼭 뭐든 이유들어서 누르고 싶어하는게 보여요
시녀처럼 네네 거리길 바라는 건가요?
자유롭게 시간 쓰는게 뵈기 싫은 걸까요?
저는 남들 사는 것 별로 안 궁금한데
남들은 저 사는 것 궁금한가 봐요